설명(해제) |
육서심원(六書尋源) 제19편(第十六編)은 총30책 중 제21책 제19편(第十六編)이다. 제19편은 획수에 따른 부수별 자서(字書)로 오획(五劃)의 현(玄), 백(白), 옥(玉), 석(石), 모(矛), 시(矢), 명(皿), 전(田), 화(禾), 과(瓜)에 관련된 글자를 체계화 하고 <설문해자>를 위시해 상당한 전거를 인용하고 있다. <講曰>이라 하여, 해당 문자의 인용 끝에 저자의 문자학적 설명을 하고 있고, 인용서의 잘못된 점은 문자학적 입장에서 근거를 제시하며 논박하고 바로잡고 있다. 부수체계는 기본적으로 자휘(字彙) 정자통(正字通),강희자전(康熙字典)의 부수체계를 따르면서 214부가 아닌 17획 207부로 기본 부수외의 부가부수를 두어 부수체계를 세분화하였다. 육서심원(六書尋源)은 거의 모든 자를 망라한 것이며, 의문이 있는 문자에 대해서는 고문(古文)、주문(籒文)、종정문(鐘鼎文)、비문(碑文)등을 인용, 즉 문자로써 문자를 설명하는 유례없는 문자 종합서로서 올바른 문자인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문자 전문서(專門書)이다. |